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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립금 40조원 돌파 – 초저위험 상품 쏠림 현상 지속
퇴직연금 디폴트옵션(사전지정운용제도) 적립금이 2023년 4분기 말 기준 40조670억원을 돌파했다. 가입자 수는 630만명을 넘어섰으며, 전체 가입자의 84%가 초저위험 상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.
정부는 원리금보장상품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,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위험 등급별 적립금 비중 공개 및 상품명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.
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립금 및 가입자 증가
📌 적립금: 40조670억원 (전년 대비 219% 증가)
📌 가입자 수: 631만명 (전년 대비 32% 증가)
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직접 투자 상품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, 사전에 지정한 금융상품으로 자동 운용되는 제도다.
대상: 확정기여(DC)형 퇴직연금, 개인형퇴직연금(IRP)
도입: 2022년 7월 → 2023년 7월 본격 시행
퇴직연금 수익률 비교 – 위험 등급별 격차
퇴직연금 상품의 연 수익률은 위험 등급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.
📈 고위험 상품: 16.83%
📉 초저위험 상품: 3.32%
💰 수익률 차이: 31.87%P (포인트)
하지만 가입자의 88%가 초저위험 상품에 적립금을 운용하면서,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형 상품 선택률은 저조한 상태다.
정부 대책 – 원리금보장상품 쏠림 완화 추진
1️⃣ 위험 등급별 적립금 비중 공개
📌 2024년부터 분기별 공시 시, 각 등급별 적립금 비율과 수익률 공개
📌 가입자들에게 투자형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적극적인 투자 유도
2️⃣ 디폴트옵션 상품명 변경 (2024년 4월 시행)
✅ 초저위험 → 안정형
✅ 저위험 → 안정투자형
✅ 중위험 → 중립투자형
✅ 고위험 → 적극투자형
기존 명칭에 포함된 ‘위험’이라는 단어가 가입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주는 문제를 개선하고, 투자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경할 예정이다.
퇴직연금 투자 다변화 필요성
현재: 초저위험 상품에 가입자 및 적립금 집중 → 낮은 수익률 문제
대책: 정보 공개 확대 및 명칭 변경을 통해 투자형 상품 선택 유도
기대 효과: 장기적인 퇴직연금 수익률 상승 및 가입자 자산 증대
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는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핵심 제도로, 투자 다변화를 통해 더 높은 수익률을 실현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.